YK이야기

​​요즘 들어 부쩍 체력이 달리는 것 같아 기력 보충 좀 해야겠다 싶더라고요.마침 맛있는 돼지고기가 당겨서 친구랑 강남역 근처를 배회하고 있었죠.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다들 어디서 뭘 먹나 싶게 북적거리는 거 아시죠?어디 갈지 정하지도 않고 무작정 걷다가 우연히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들어간 곳이 있는데 진짜 대박이었어요.맨날 강남역 삼겹살 어디 갈지 고민만 하다가 맨날 실패했는데, 이번에는 제대로 찾아낸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은 거 있죠​​​​​​여긴 진짜 솥뚜껑부터가 남다르더라보통 우리가 흔히 접하는 불판이 아니더라고요.딱 들어서자마자 테이블마다 커다란 무쇠 솥뚜껑이 떡하니 올라와 있는데 일단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요.직원분 말씀 들어보니 여기가 왜 강남역 맛집으로 입소문 났는지 알겠더라는.각별히 엄선한 1등급 원육을 저온 숙성해서 감칠맛을 제대로 끌어올린다고 하더라고요.게다가 솥뚜껑을 특수 제작해서 고기 맛을 극대화한다니, 이거야말로 진정한 고기 장인의 냄새가 풀풀 풍기는 곳 아니겠어요?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힘들다더니 정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멈추질 않아서 혼났네요.​​​​​​겉바속촉 끝판왕 마이야르 구이의 정석사실 여기만의 특별한 구이 방식이 있는데 바로 마이야르 반응을 제대로 활용한다는 점이에요.고기 겉면을 바삭하게 익혀 육즙을 안에 가둬버리는 기술인데, 말로만 듣던 걸 직접 눈앞에서 경험하니까 정말 신세계더라고요.숙성 생 통삼겹이랑 통목살을 시켰는데 두툼한 두께부터가 남다름!불판에 올려두고 앞뒤 옆면을 노릇하게 익혀가며 굽는데 진짜 예술이에요.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.한입 씹을 때마다 팡 터지는 육즙 덕분에 친구랑 눈 마주치고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답니다.​​​​​​배가 터져도 포기할 수 없는 완벽한 코스고기 먹는데 어떻게 냉면을 참죠?비빔냉면이랑 물냉면 하나씩 시켜서 고기랑 같이 싸 먹는 건 국룰인 거 아시죠.냉면 육수도 깔끔하니 고기 기름기를 싹 잡아주는 맛이라 무한 흡입 가능해요.여기에 메가하이볼까지 곁들이니 꿀맛이 따로 없더라고요.샤인머스켓이랑 체리 맛 중에 고민하다가 상큼한 체리로 골랐는데 1리터 용량이라 아주 혜자스러워서 좋았어요.꽃게가 들어가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나는 된장찌개에 볶음밥까지 클리어하니 진짜 세상 부러울 게 없더라고요.이거 쓰면서 생각해보니 아까 남기고 온 볶음밥 한 숟갈이 다시 생각나서 침 고이네요.옆 테이블 커플이 맛있게 먹는 모습 보니까 괜히 제가 다 흐뭇하고 그랬답니다​​​​​​가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꿀팁찾아가는 길도 아주 간단해요.강남역 11번 출구에서 100미터 정도 쭉 직진하다 보면 뉴발란스 골목이 나오는데 거기서 살짝 올라가면 바로 2층에 간판이 보여요.건물 찾기 어렵지 않아서 길치인 저도 금방 도착했답니다.매장도 꽤 넓어서 단체로 회식하기도 좋을 것 같고 남녀 화장실도 구분되어 있어서 쾌적했어요.인터넷 연결도 빵빵해서 인증샷 바로바로 올리기 딱 좋더라고요.그리고 배달이랑 포장도 된다니까 집에서 편하게 즐기고 싶을 때 이용해도 좋을 듯싶어요.어제 동료들이랑 맛집 공유 단톡방에 여기 정보 올렸더니 다들 당장 가보겠다고 난리였답니다.​​​​​​재방문 각 200퍼센트 찍고 갑니다이번에 다녀온 동두천솥뚜껑삼겹살 강남역점은 진짜 오랜만에 발견한 찐 맛집이었어요.좋은 고기를 쓰면서 가격대도 합리적이라 가성비까지 제대로 챙긴 곳이랄까.고기 본연의 맛에 충실하면서도 곁들임 메뉴들까지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였답니다.맛있는 음식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.강남역에서 친구들 만나거나 데이트할 때 삼겹살 생각나면 고민하지 말고 여기로 직행하려고요.맛도 서비스도 모두 훌륭해서 조만간 다시 갈 예정이에요.여러분도 강남역 근처에서 제대로 된 돼지고기 구이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 꼭 들러보세요.실패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​​​​​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1길 20 2층​